일전에 이 가방하고 디자인이 비슷한 4261을 주문하여 받아 보고 그 보다 조금 작아 보이는 이 가방을 또 주문하여 오늘 수령하였다.

4261은 가죽이 앏고 부드러워 흐느적 거리는데 가방을 세워도 서지를 않는다.

반면에 오늘 받은 이 가방은 가죽이 두껍고 질겨보여 단단한 느낌인데 세우면 떡 하니 서는 것이 아닌가.

크기가 작은 것도 아니다. 상당히 큰 책도 들어가고 안경이며 콤펙트 디카 등등 적지 아니 들어간다.

나에게는 적당한 크기여서 예비가방으로 쓸려고 작정 했던 것이 먼저 것을 밀어내고 주로 쓰는 가방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가지 특이 한 것 은 미리 광택을 입힌 것인지 받아보니 반질반질 윤이 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흠은 가죽 때문인지 가방 자체가 약간 무겁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