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키 : 176

2. 몸무게 : 69

3. 착용하신 상품의 사이즈 및 컬러 : 50

4. 5줄 이상 50자 이상의 착용에 관한 후기 :

몇년전부터 추세가 슬림핏 슬림핏 하는데 그런걸 입고 회사다니긴 무리가 좀있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슬림핏 수트는 자제하고 일반 클래식핏으로 사서 품을 줄이거나 아예 맞춤정장으로 입고다녔는데 요건 슬림핏이긴 한데 클래식한 슬림핏이라 비지니스나 경조사에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네이비 색상만 단추가 금장인데 요건 수선해서 일단 검정 단추로 바꿨구요. 바지도 수선했는데 정말 완벽합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소매기장인데 톰브라운이나 톰포드 수트는 팔기장이 짧은맛에 입는건데 요건 왠만한 클래식만큼 길더라구요. 셔츠가 밖으로 안나옵니다..제가 팔이 짧은것도 아니고 보세사면 거의 맞는편인데 톰브라운 스타일로 나온거면 이부분은 좀더 동양인 체형에 감안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아쉽네요. 분명 재단할때 여러명 모델에 맞춰서 한거같은데 팔긴분들만 하신건지..

소매부분에 단추로 채우게 되있어서 어디서도 팔기장 수선은 안된다하고 딱 1.5cm만 짧았어도 완벽했을텐데 그부분이 아쉽습니다.

기장도 살짝 긴편이구요. 톰브라운은 특히 기장이 짧은맛으로 입는건데 요건 일반 수트랑 다름없이 길더라구요.

솔직히 톰브라운이나 톰포드나 디자인을 떠나서 그 핏감에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건데 안좋게보자면 이제품은 너무 동양적인 핏이 가미되서 되려 이도 저도 아닌 디자인만 똑같은 옷이 되버렸네요. 딱 두가지..팔기장하고 총기장만 조금 줄이면 정말 배를 주고서라도 아깝지 않은 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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